【 앵커멘트 】
농촌진흥청이 10년간의 품종 개량 끝에 탄생시킨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축진듀록'은 일반 돼지보다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입니다.
'축진듀록'은 농촌진흥청이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대표적인 비육돈 '듀록' 종을 국내 사육 환경에 맞게 개량한 품종입니다.
'축진듀록'은 일반 '듀록' 종과 비교해 육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축진듀록' 후대 돼지의 육질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장원경 / 농촌진흥청 축산자원개발부장
- "축진듀록 정액을 이용한 일반 비육돈 생산농장의 육질 평가에서도 전국 1+ 육질 등급인 8%보다 무려 4배가 높은 38%로 나타나 우수성이 이미 입증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특히 앞으로 '축진듀록'을 양돈농가에서 사육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100두 사육규모농장을 기준으로 연간 3천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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