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주차 중인 차량에 괴한들이 23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여성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는데요.
플로리다주에서도 총기 난사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지난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주차장.
SUV 차량을 따라 빨간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검은 옷을 입은 3명의 남성이 뛰어나와 권총을 꺼내더니 불과 10초 사이 23발의 총격을 가합니다.
여성 운전자는 목숨은 건졌지만, 팔과 가슴에 7발의 총상을 입었습니다.
▶ 문지드 히나위 / 목격자
- "3명이 23발을 쐈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현지 경찰은 빨간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새벽, 한 대형 쇼핑센터 콘서트장 건물 밖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무장괴한 3명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알프레도 라미레즈 / 데이드 카운티 경찰국장
- "비열한 총기 폭력이자 비겁한 행동입니다. 수사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타고 있던 은색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폭력이 전염병 수준이라며 강력한 규제 방침을 밝혔지만, 미국 내 총기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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