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언행불일치' 인터뷰 화제
리지 "(음주운전) 다른 무엇보다 화나"
리지 "(음주운전) 다른 무엇보다 화나"
↑ 가수 겸 배우 리지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추돌사고를 일으킨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가 과거 음주운전과 관련해 "한심하다"고 발언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지만 ‘언행불일치’ 인터뷰에 리지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리지는 재작년 5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람의 기본 도리에 어긋나는 모습을 절대 그대로 보지 못한다”고 입을 열며 “음주운전 차량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바로 112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같이 술자리에 있던 지인이 음주운전 할 기미가 보이면 대리를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하며 직접 대리기사를 불러줄 때도 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러면서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음주운전을 하려 하면 바로 112에 신고한다는 일화도 전했습니다.
덧붙여 “오지랖이 넓다고 할 수 있는데 (음주운전이)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면서 “대리 비용 2만 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만 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중입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