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
미국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이 한국 가수 아이유가 발표한 정규 5집 '라일락'에 대한 리뷰 기사를 최근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한 하버드대 교내 신문입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여기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유 이전에도 하버드 크림슨은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더 소울 :7'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 'R'등의 리뷰 기사도 실은 바 있습니다.
신문은 아이유에 대해 13년째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K팝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올해 29세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다고 했습니다. 다섯번째 정규앨범인 '라일락'에 대해서는 라일락 꽃의 상징성을 젊음의 추억으로 삼아 20대의 감성과 작별을 고하고 30대에게 희망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4년만에 나온 이 앨범에서 아이유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등 각 곡마다 새로운 작곡가들과 함께 협업했으며 그 결과 유쾌하고 다양한 장르, 스타일, 스토리로 구성된 훌륭한 앨범이 탄생됐습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코인'의 경우는 아이유의 새로운 랩을 보여줬고 강하고 빠른 속도의 타악기와 기타 소리를 통해 20대의 강렬함을 강조했습니다.
하버드 크림슨은 '나의 바다'에 대해서는 눈물 흘리는 발라드가 없는 아이유의 앨범은 있을 수 없다며 바다 같은 혼돈 속에서의 여정을 그리며 놀라운 보컬 실력을 뽐냈다고 호평했습니다. 다만 '셀러브리티'의 경우는 브레이크 댄스가 어색하고 이것이 아이유의 음악세계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