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제압했다. 2013-14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을 98%(ESPN기준)까지 끌어올렸다.
16강 탈락 사슬을 끊은 데 그치지 않고 4강 합류가 유력해졌다. 첼시는 2015, 2016, 2018, 2020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8강 문턱에서 무너진 아픈 기억을 2020-21시즌에서 지우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22·잉글랜드)가 전반 32분 선제 결승골, 벤 칠웰(25·잉글랜드)은 후반 40분 쐐기골을 넣어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리에 공헌했다. 조르지뉴(30·이탈리아)는 첫 득점을 도왔다.
↑ 첼시가 포르투를 완파하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확률을 98%까지 끌어올렸다. 포르투전 득점 후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포르투는 2003-04시즌 우승 이후 4번째 치르는 8강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2009, 2015, 2019년에 이어 또
UEFA 클럽랭킹은 첼시가 12위, 포르투는 15위로 비슷하다. 스포츠 방송 ESPN에 따르면 슛 기반 기대 득점은 1.7로 같았고 슈팅을 제외한 득점 기댓값은 포르투가 1.8로 첼시(0.6)보다 3배나 많았지만,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