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제동 / 사진=스타투데이 |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제동이 2년 만에 책을 발간하며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이 책에 대한 비판 리뷰가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에 대해 "'선택적 분노'의 우리 김제동 선생님이 돌아오셨다"는 내용의 리뷰를 예스24에 남겨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리뷰에는 "정권이 바뀌고 온갖 사회의 부조리 가운데서도 침묵을 지키는 그. 이러한 모순을 견디는 그는 진정한 '깨시민'"이라며 "오랜만에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보였다. 집값 폭등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원전 의혹을 까발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백신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목수의 망치질'보다 훨씬 가치있는 그의 타자기 두드림을 만나보자"고 비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책 리뷰는 곧 삭제됐고, 리뷰를 쓴 누리꾼은 "예스24가 리뷰를 삭제해서 다시 올려요"라며 같은 내용의 리뷰를 다시 게재했습니다.
↑ 김제동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 사진=알라딘 |
리뷰가 삭제된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작가에게 불리한 리뷰를 삭제한 것은 리뷰 조작", "하나의 의견일 뿐인데 삭제하는 것은 통제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일각에서는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김제동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리뷰를 쓴 것은 옳지 못하다", "책과 무관한 리뷰는
한편,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예약 판매 중이며 오는 25일 정식 출간됩니다. 해당 책은 김제동이 물리학, 건축학, 천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 7인을 만나 세상을 살아갈 우리에게 전하는 안부를 담았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