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여러차례 수술 끝에 회복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부인 엘렌 노르데그렌이 최근 집 규모를 크게 줄여 이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일) 노르데그렌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1000만 달러짜리 집을 새로 장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르데그렌은 지난 2010년 우즈와 이혼한 후 2011년 플로리다주 노스 팜 비치의 주택을 4950만 달러에 구입해 이곳에서 살아왔다. 당시 이 집은 침실 11개, 화장실 15개가 있는 대형 저택으로 소개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가 이사한 집은 절반 가까이 축소됐습니다. 침실은 6개로 5개나 줄었고 화장실도 9개입니다.
가격도 이전 살던 집과 비교면 5분의 1 수준입니다.
다만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이 있고 최첨단 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신축 주택입니다.
노르데그렌이 집을 대폭 축소해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질 않았습니다.
한편 우즈는 지난달 24일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운전을 하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오른쪽 다리뼈 여러 군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부러진 뼈가 피부를 찢고 돌출되는 '분쇄 개방 골절'을 입었습니다. 이에 우즈는 철심을 박아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고정하고 발과 발목뼈는 수술용 나사와 핀으로 안정시키는 등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우즈는 26일 트위터에 '후속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우즈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타이거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
노르데그렌은 아직 우즈의 병문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