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자유시장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틀간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경찰은 전국 곳곳에 3만 명의 경찰과 6천 명의 군인을 배치했으며 산발적인 충돌이 발생하는 가운데 15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리마에서는 2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위가 진행됐으며 127명이 구속됐습니다.
페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노동자총연맹이 주동이 된 이번 시위는 가르시아 대통령 정부가 정글개발법을 밀어붙이면서 최소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후 1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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