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임용고시 합격자 확인 페이지에 피해자 A씨가 합격했다는 결과가 띄워져있다 |
29일 오전 2021년도 서울 공립 체육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에 들은 A씨는 약 10시간 뒤인 오후 8시30분께 서울시 교육청 중등교육과로부터 합격이 취소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자가격리자 수험생 일부의 점수가 뒤늦게 반영돼 커트라인이 올라갔다는 것이 이유였다.
교육청은 시험 당일 따로 시험을 치렀던 자가격리자들의 시험지 일부가 늦게 반영돼 커트라인이 75점에서 75.33점으로 올라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A씨를 포함해 점수가 75점이던 기존 합격자 7명은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A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서울시 교육청 담당자와 통화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교육청은 당일 전화를 준다고 한 뒤 오후 11시가 지난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시험을 보고 한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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