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오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예정지 역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아파트 값은 서울이 0.11%, 전국이 0.06% 올라 다소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만큼 서울 재건축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송파와 강동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2%나 올라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보다 무려 15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예정지도 많이 올랐습니다.
발표 이후 수요자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노원구와 도봉구가 서울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신도시나 수도권의 버블세븐 지역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당이 0.06% 오르면서 가장 많이 올랐을 뿐, 일산이나 평촌, 산본 등은 거래 자체가 뜸한 모습이었습니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강남권과 9호선 역세권 이외에 강북권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서초가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과 중구가 0.26%, 도봉과 용산, 광진구 역시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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