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안방 옆 플러스룸을 서재로 꾸민 모습 [사진 = 쌍용건설] |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집콕'과 '홈트', '홈카페' 등의 주거 트렌드의 확산으로 건설사들도 신규분양 아파트에 언택트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자를 위해 알파룸을 활용한 서재공간을 제공하거나, 나만의 홈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보조주방도 선보였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주민공동시설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프라이빗데스크, 실내체육관 등도 도입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분양하는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전용면적 59~141㎡, 1696가구)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스마트키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동 현관부터 세대 현관까지 접촉없이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일부 타입에는 사무공간이나 공부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홈카페' 등으로 꾸밀 수 있는 대형보조주방 등이 설계된다.
주민공동시설에는 비대면 근무가 필요한 입주민들 위해 재택오피스를 조성하고, 쾌적한 실내 운동이 가능한 대형 실내체육관도 마련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엔'(총 1080가구)은 홈 오피스를 적용한다. 모듈 특화 맞춤 설계인 '칸칸시스템(유상)'으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케 했고, 거실과 작은방 사이 벽을 없애 '홈 오피스'로 꾸밀 수 있게 했다.
전북 남원시 신정동에서 분양하는 제일건설의 '남원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449세대) 일부 타입에는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일부세대)이 적용된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 중인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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