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20일) 오후 2시쯤 용산 재개발 4구역에서 S빌딩을 철거하기 위해 펜스를 치려던 용역업체 직원들을 막아 업무를 방해하고, 철거 현장 주변에 배치된 전경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철거민연합 소속으로 추정하고 있고, 검찰의 지휘를 받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용산 범대위는 "철거 현장에서 유가족에게 폭언을 하고 협박을 한 용역 직원들은 놔두고 유가족만 잡아갔으며 부당한 압수수색을 통해 시민들의 회원 가입 정보까지 모조리 가져갔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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