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도권 비(非)규제지역에서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17대책'에서 김포, 파주, 여주 등 경기 일부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으로 규제지역을 확대한 바 있다. 비규제 지역들은 상대적 저평가로 공급이 거의 없었지만,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잇점에 분양이 점차 늘고 있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1만676가구로 이는 올해 1~8월 같은 지역에서 공급된 1984가구보다 8692가구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 양평의 경우 올해 작년(180가구) 대비 대폭 늘어난 1846가구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여주도 올해 총 26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551가구)보다 무려 2115가구 늘은 수준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전용 59~84㎡ 1926가구),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 '여주역 휴먼빌'(전용 59~84㎡ 640가구),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칭, 전용 59~84㎡ 740가구)', 가평균 'e편한세상 가평대곡(가칭, 476가구)'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이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기가 부담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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