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김선빈이 2군 경기에 나서면 가장 빨리 돌아올 선수라고 본다.”
악재 속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부상 병동 KIA타이거즈에 복귀 소식 준비가 들린다. 가장 유력한 첫 복귀자는 김선빈(31)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소식과 관련해 “김선빈은 기술 훈련 중이다. 아무 문제 없이 정상 진행되면 이번 주말에 경기 투입도 가능하다. 2군 경기다”라고 전했다.
↑ KIA타이거즈 김선빈이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공교롭게도 간판 내야수인 김선빈의 이탈 후 KIA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김선빈 복귀는 힘을 내게 하는 소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 합류해서 경기를 시작하면 타석수가 많이 필요한 타입은 아니다. 2군 경기에만 나서면 부상자 중 가장 빨리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트레이드 후에도 부상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김태진(25)에 대해서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 합류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사실 부상자 명단에서 재활한 지 가장 오래된 선수다”라며 “다시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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