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난 발언에도 이란과 직접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과 만나 팔레스타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의 직접 대화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사악한 인종주의 정권이라고 비난한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도 대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이란 관계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란의 위치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로평화롭게 공존하는 2개 국가 정책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평화회담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앞으로 몇 달 안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선의의 제스처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몇 주 안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2일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 우선 과제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로켓 발사 이후 경색국면이 지속하고 있는 북한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클린턴 장관이 어떤 견해를 밝힐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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