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반겼다.
몬토요는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2-1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구속에 변화를 주고 타자들의 균형을 뺏는 모습이 아주 좋았다. 우리 팀에 아주 좋은 신호다. 우리 팀에 정말 큰 부스트가 될 것이다. 오늘 정말 좋아보였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호평했다.
↑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이어 "오늘 우타자와 매치업을 생각해 해치에게 6~7회를 맡길 예정이었고 프리먼같이 좌타자가 대타로 나오면 라이언 보루키를 붙일 계획이었다. 그리고 로마노에게 8회, 배스에게 9회를 맡길 생각이었다"며 이날 마운드 운영이 계획대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몬토요는 첫 득점을 기록한 2회 희생플라이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접전이 됐거나 아웃됐을 것이다. 가끔은 3루코치도 대응해야 할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 기회를 노렸다. 과감하게 게레로를 보낸 3루코치의 노력을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