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인 4월을 맞이해 과학관에는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려는 아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교과서 안의 딱딱한 과학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아이들은 과학이 재미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테슬라 코일에 강력한 전류가 흐르자 번개가 치듯 섬광이 번뜩이고 아이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과천과학관에는 과학의 달을 맞아 하루에도 수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갑니다.
스페이스캠프에서 저중력 체험과 평형감각 훈련 등 우주인이 되기위한 필수 코스를 체험한 아이들의 마음은 벌써 이소연 박사의 뒤를 잇는 제2의 우주인이 돼있습니다.
▶ 인터뷰 : 주나연 / 신낭초등학교
- "피가 머리로 쏠려요.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타고나니까 어지러워요."
이곳 과학관에 전시된 2천여 점의 전시물은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이처럼 1천여 점이 넘는 체험시설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기술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어떻게 조정하는지, 지진과 태풍의 위력은 어떤지를 실제로 체험하다 보면, 교과서 안에 있던 딱딱한 과학 기술의 원리가 저절로 머리에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윤헌주 /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 "올해는 세계 천문의 해이고, 녹색 성장을 이뤄야 할 해입니다. 다양한 과학기술 행사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을) 널리 홍보하고 과학기술 분위기를 홍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것이 목적입니다.
과학의 달 4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과학 기술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순간, '과학 강국' 대한민국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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