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로 전파됐다.
서울 강서구는 18일 오전 확진된 50대 여성(화곡1동 거주, 관내 75번)이 대전시 서구 21번(대전시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16일 대전 51번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통보돼 17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8일 확진됐다.
대전 51번 환자는 지난 14일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에 방문했다. 이 교회와 관련해서는 목사 부부와 대전 51번을 포함해 전날까지 총 4명이 확진됐다.
강서 75번과 대전 51번은 확진되기 전에 함께 식사한 적이 있는
대선 서구가 공개한 동선을 보면 대전 51번은 12일 서울을 방문했고 15일에도 서울 강남역과 경기 남양주 일대를 다녔다.
강서구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됨에 따라 서울의 누계 확진자는 최소 1천173명으로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