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결국에는 열릴 것으로 보인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2020시즌 운영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밤 만나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이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동안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주말 클락 사무총장은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고,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후 방송에 나와 "시즌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양 측이 벼랑끝 전술을 택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결국 팽팽한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 수장이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생산적인
새로운 제안도 제시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에반 드렐리치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대화를 바탕으로 선수노조에 새로운 운영 방안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전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