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48일 만인 오늘(15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화재가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용접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경기 이천경찰서에서 가진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용접 작업이 이뤄지던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소재인 건물 천장의 벽면 우레탄폼에 튀어 불길이 치솟은
이번 화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10년간 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화재 사고는 45명이 숨진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뿐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