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된 6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해상과 해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께 부자 관계인 A(60)씨와 B(19)군이 해루질을 위해 하동군 방아섬 인근 해상으로 나갔습니다.
해루질은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말합니다.
가족들은 부자가 귀가하지 않자 112에 실종 신고를 했고, 통영 해경은 연안 구조정, 민간 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실종 당일 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숨졌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께 방아섬 서방 해안가에서 B군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