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장거리 미사일은 요격 곤란"

일본이 북한이 일본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할 땐 요격에 나서겠지만 낙하지점이 일본을 넘어서는 장거리 미사일이면 요격하기 어렵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9일 "요격은 전쟁을 의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이 일본에 낙하할 때 "일본이 미사일 공격을 당하는 것을 막는 것은 당연하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가동해 요격할 방침입니다.
자위대법은 미사일 등이 일본의 영토나 영해에 낙하할 때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로켓이나 인공위성도 미사일 등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이번에 발사하려는 미사일이 일본의 영토나 영해를 넘어가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일본이 요격에 나설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