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항서(63)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강조 과정에서 일종의 본보기로 언급됐다.
베트남 관영 뉴스통신사 ‘통딴싸비엣남’은 26일 “박항서 감독은 부임 후 성인축구대표팀 및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여 문자 그대로 기적을 연출했다. 스승 박 감독의 가르침을 받아 제자들이 일궈낸 성과는 코로나19를 상대하는 거국적인 투쟁에도 영감을 준다”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으로 베트남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 베트남 정부가 관영 매체를 통해 박항서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지휘하여 거둔 기적 같은 성과를 본받아 코로나19와 싸우자고 독려했다. 사진=MK스포츠DB |
박항서 감독은 2019년에도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과 AFC 아시안컵 8강 진출로 AFF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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