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경북 경주 경선이 무산되면서 앞서 공천배제(컷오프) 됐던 김석기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오늘(26일) "2명의 경선 후보자 중 1명인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이 경선을 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날 밤 최고위의 경선 결정 직후 참여 의사를 밝힌 김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의원의 공천은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당초 경선을 통해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이 지역 공천자로 결정했으나 전날 최고위가 이 지역의 공천 무효를 의결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공관위는 앞서 경선에서 탈락한 김원길 위원장으로
앞서 공천이 번복됐다가 확정된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통합당의 '현역 물갈이율'은 전국 42.7%(기존 43.5%), 대구·경북(TK) 55.0%(기존 60.0%)로 떨어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