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KTX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과 연계된 대구의 대표 관문도로 중 하나이며, 주변에 주요 공공·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한 동대구 신도심의 중심가로인 동대구로 주요구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금번 사업은 동대구로와 서대구로, 달구벌대로, 신천 등 대구의 주요가로와 도심 하천을 지역정체성이 반영된 수준높은 디자인의 도시경관중심축으로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며, 나아가 세계 국제경기를 치루는 국제도시 대구의 도시이미지를 국내외에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먼저 일반공개방식의 설계경기를 통해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디자인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2월 10일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설계경기 지침을 공고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4월말까지 범어네거리 등 주요결정점에 대한 장소성 강화와 경관 개선, 동대구로 유휴지의 적극적 활용 방안, 동대구역 광장 경관 개선, 가로시설물, 보행로, 녹지, 수경시설, 조명 등 공공디자인 통합 개선, 도시철도 동대구역 상부공원과 동대구로 간의 접근성 및 연계성 강화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작품들을 제출받을 계획이며, 5월까지는 설계경기 당선작을 결정·발표하고, 당선자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전까지는 전체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계경기를 주관하는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에서는 작품 심사 및 당선작 선정에 최대한 공정성을 보장하여 보다 우수한 설계 작품들이 많이 제출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명단과 세부 심사기준을 3월중 사전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경기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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