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쓰촨성 대지진은 진앙지로부터 불과 5㎞ 떨어진 댐의 물 무게 때문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가 최신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쓰촨성 지질광물국과 미국 콜럼비아 대학 과학자들은 3억 1천500만 톤에 이르는 지핑푸 댐의 물 무게가 단층에 압력을 가해, 그 결과로 단층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2004년 건설돼 물이 채워진 지핑푸 댐이 대지진
중국 정부는 댐을 재난 원인으로 지목하는 주장을 진화하기에 급급하면서 과학자들조차 지진을 연구하기 위해 각종 자료에 접근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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