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역전 우승을 꿈꾼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17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권과 격차도 크게 좁혔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욘 람(26·스페인)이 12언더파 204타로 선두에 올라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 강성훈은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라운드에서 무려 10타를 줄였던 라이언 파머(44·미국)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주춤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람에게 선두 자리를 뺏겼다.
강성훈과 공동 17위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
임성재(22·CJ대한통운)와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각각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와 공동 73위(2오버파 218타)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