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 아나운서가 오정연과 의남매 같은 사이라며, '서울대 3대 미녀' 김태희 이하늬 오정연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는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와 서인 MBC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소라는 “서울대 출신 유명한 3대 미녀가 있다. 김태희, 이하늬, 오정연인데 세 사람을 동시대에 봤냐"고 물었고 이에 서인은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대답했다.
서인은 “김태희 씨랑은 교양 수업을 같이 들었고 이하늬 씨는 지나다닐 때 많이 봤다. 오정연 씨랑 저와 친한 건 많이 소문이 나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혀 아니라고 해명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솔직히 말해라”라며 “개인적인 감정이 조금 있을 수도 있었지 않나”라고 물었다. 서인은 “서로 늘 엇갈렸던 것 같다. 제가 여자 친구가 있을 때는 정연 씨가 없고, 반대로 있을 땐 제가 없고”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이소라가 “지금이 타이밍인가? 이제 두 분 다 자유로우시잖아요”라고 말했고, 서인은 당황했다.
오정연과 서인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선후배 사이다. 이날 서인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19년 동안 의남매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언니네 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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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