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하선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박하선이 영화 ‘첫 번째 아이’(감독 허정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8월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한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섬세한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박하선의 차기작 확정에 관심이 쏠린다.
박하선은 ‘첫 번째 아이’로 2017년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을 찾아 반가움을 자아낸다. ‘청년경찰’에서 박하선은 메두사라는 별명을 가진 경찰대학 신입생 훈련단장 주희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로 제38회 황금촬영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첫 번째 아이’는 첫 출산 후 1년의 육아휴직 끝에 복직한 정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하선이 분하는 이정아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로, 의류 회사의 대리이자 회사원 박우석(오동민 분)의 아내, 생후 14개월 아기 박서윤의 엄마다. 복직 후 정아는 각박한 현실 앞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일과 육아 모두 잘 해내고 싶지만 여성에게 당연시 부가되는 육아의 무게에 짓눌리게 된다.
박하선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심금을 울리는 연기자. 전작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민감한 소재를 다뤘음에도 박하선이 섬세한
박하선은 11월 말 영화 ‘첫 번째 아이’ 촬영에 돌입해 2020년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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