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마크 레너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주의 발언을 엄살로 치부했다.
보라스는 7일(한국시간) 보도된 '디 어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내셔널스는 2020년 수익 잔치를 경험할 것이다. 월드시리즈 모멘텀이 만개했다. 수백만 달러가 DC로 가게될 것"이라며 내셔널스 구단에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레너는 전날 'NBC스포츠 워싱턴'을 통해 공개된 테니스 스타 출신 캐스터 도널드 델과의 인터뷰에서 "이 선수들은 엄청난 몸값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우리 팀은 이미 높은 연봉 총액을 기록중이다. 우리는 이중 한 명만 영입할 여유가 있다"며 FA 시장에 나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소니 렌돈, 둘 중 한 명만 영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어느 팀과 계약하든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사하면 다 나와~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어슬레틱이 '로스터리소스닷컴'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내셔널스의 2020시즌 연봉 총액으로 확정된 금액은 1억 2560만 달러. 사치세 계산 방식인 연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1억 3530만 달러가 된다. 2020시즌 사치세 한도는 2억 800만 달러다.
여유가 있는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