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1장이 걸린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는 한국과 대만이 각각 김광현(31·SK)과 장이(25·오릭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국과 대만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티움에서 2019 제2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 앞서 열린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예선 B조에서 일본에 당한 1패를 갖고 올라 온 대만은 2패를 기록했다.
↑ 지난 1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역투 중인 김광현. 사진=김재현 기자 |
여기서 대만 홍이중 감독의 선택은 장이였다. 2016년 일본프로야구 육성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오릭스에 입단한 장이는 이후 2018시즌 중반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 올 시즌 8경기(선발 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93(27⅓닝 18자책)을 기록했다.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는 2경기에 나와 7피안타 1피홈런 4자책을 기록했다.
↑ 한국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대만 장이.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