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전남 고흥의 한 모텔 지하에서 불이나 투숙객 10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울산 앞바다에서는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한 명이 추락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선 갑판 위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해경 대원이 남성의 가슴을 쉼없이 압박합니다.
울산 방어진항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톤급 어선에서 5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인근 파출소에서 해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남성을 40분 만에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투망을 던지다가 그물에 걸린 거 같아요. 의식이 거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119 구급차에 인계된 거죠."
주택 2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서울 삼청동 한옥마을 인근의 한 한옥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에 있던 가전제품이 타면서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0분쯤 전남 고흥군의 한 모텔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106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배수펌프 시설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