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가 작품 방영 중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 이혜리,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현봉식, 이화룡, 박경혜, 백지원, 이초아, 김도연, 김기남이 참석했다.
김응수는 회사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채 행방불명이 된 청일전자 사장 오만복 역을 맡았다.
김응수는 "묻고 더블로 가",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등의 명대사를 남긴 영화 '타짜'의 곽철용 캐릭터가 재평가 되며 강제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응수는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어머님한테 전화를 걸었다. 청일전자를 어떻게 보고 계시냐고 했더니 '재밌다'고 하셨다. 나이가 90이신데, '뭐가 재밌냐'고 물었더니 '니가 나와서 재밌다'고 하셨다. 방송 시간을 좀 더 앞으로 당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묻고 더블로 가'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응수는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건강 묻고 더블로 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월 25일 첫방송된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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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