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골에도 헤타페를 이기지 못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헤타페전에서 2골을 터뜨린 막시 고메스(발렌시아)는 불만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골이 터진 26일(한국시간) 발렌시아-헤타페전은 화끈한 골 잔치로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6골을 주고받은 끝에 비겼다.
7번째 골이 나올 수도 있었다. 이강인의 골을 도왔던 로드리고 모레노가 3-3의 후반 42분 회심의 헤더 슈팅을 시도한 게 헤타페 수비진에 막혔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수비가 아니었다. 마르크 쿠쿠레야(21)가 왼팔로 막았다.
↑ 막시 고메스는 26일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발렌시아-헤타페전에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3-3으로 비겼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도 하지 않았다.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발렌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후폭풍이 거셌다.
고메스는 “난 눈앞에서 봤다. 공은 쿠쿠레야의 팔에 맞았다. VAR이 뭔지 모르겠다. 주심이 왜 VAR로 상황을 점검하지 않았
한편, 승점 1만 추가한 발렌시아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라리가 13위에 머물렀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헤타페를 이겼다면 9위에 오를 수 있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