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사채빚이 1년 6개월 만에 2배로 늘면서 사상 처음 7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 당국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된 대부업체의 대출 총액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7조 19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말에 비해
자산 70억원 이상 대부업체가 밝힌 하루 이상 연체금은 1조 7천 279억원으로 연체율이 29%에 달했습니다.
사채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연체로 인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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