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유튜브 `리섭TV` 캡처] |
윤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콜마 불매운동 끝까지 갑시다", "영상 보니까 틀린 말 하나도 없던데?"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된 영상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ㅈㄴ('매우'라는 뜻의 비속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12일 오후 3시 기준 약 19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진행자는 우리나라가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된 배경을 설명하며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리섭은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가라앉는 세월호와 같습니다', '반일불매운동의 처참한 결과' 등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리섭TV 구독자수는 12일 기준 19만 7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상에서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섭은 영상 후반부에서 "'La gente es lo primero(사람이 먼저다)' 한때 경제 대국이었던 세계석유 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의 경제를 말아먹은 베네수엘라 4선 대통령 차베스의 구호"라고 했는데, 머니투데이 '팩트체크' 결과에 따르면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를 한 번이라도 사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 채널의 진보성향 유튜버 황희두는 11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덕분에 떡상(급상승)한 일베(일간베스트) 유튜버 '리섭TV' 팩트체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리섭TV' '논란 영상' 내용을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윤 회장은 임직원 700여명이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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