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는 자회사 PLK테크놀로지가 부산 시내버스 차로 이탈 경고 장치 구매 및 장착사업에 단독 입찰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부산에 소재한 14개 시내버스업체의 차량에 첨단 ADAS 제품이 장착될 예정이다.
납품 제품인 '로드스코프 7(Roadscope7)'은 차선이탈 경고(LDW), 전방 추돌 경고(FCW), 앞차 출발 알림(FCDA)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중점을 둔 ADAS 제품이다. 국토교통부의 차로 이탈 경고 장치 의무 장착 사업을 통해 전국 버스, 화물 등 운수업체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PLK테크놀로지의 자체 기술로 제작이 가능한 점과 OE 납품실적을 갖춘 유일한 국내 업체인 점이 입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유니퀘스트 측 설명이다.
유니퀘스트 관계자는 "국토부 차로 이탈 경고
장치 의무 장착 사업의 보조금 신청 마감이 오는 11월 30일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의무 장착 대상 차량은 사업 기간 내 장착해야 한다"며 "향후 블랙박스 기능이 포함된 ADAS 제품인 '옵티안8(OPTIAN8)'도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