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는데요.
오늘은 메시가 2골 2도움으로 바르셀로나를 8강에 올려놨습니다.
호날두와 메시가 장군, 멍군을 주고받은 셈이네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7분 팀 동료 수아레스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은 바르셀로나의 메시.
메시에게 평범한 페널티킥은 의미가 없었을까요. 가볍게 공을 찍어 차는 '파넨카킥'으로 리옹 골그물을 가릅니다.
메시는 후반 33분 축구황제다운 골을 터트렸습니다.
찰 듯 말듯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고는 리옹 골문을 또 열었습니다.
메시는 후반 36분 환상적인 패스로 피케의 골을 도왔고, 5분 뒤에도 바르셀로나 5대 1 승리의 마침표인 뎀벨레의 골을 거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골 2도움을 올린 메시 덕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맞대결에선 리버풀 마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반 26분 뮌헨 골키퍼까지 따돌리는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넣은 마네.
후반 39분엔 살라흐의 감각적인 크로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8강 진출을 이끈 3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