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희는 조승우, 조정석 처럼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 이어) ‘SKY 캐슬’에서 쌍둥이 아들 차서준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순수한 연기로 사랑 받은 김동희. 지난해 초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발탁된 후 같은 해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연습생이 된 후 4개월 만에 전속계약이 된 이례적인 경우다.
연기자의 길을 걷기 위해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한 김동희, 그렇다보니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교육 현실을 풍자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상류층 자제로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차서준 역에 대한 몰입과 공감이 처음엔 어려웠다고 했다.
안양예고 출신인 김동희는 “고등학교 때는 실기에 집중했다. 그래서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을 크게 하지 못했는데 이런 문제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의미 있어 했다.
‘SKY 캐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면서 고액 입시 코디에 대한 문의가 오히려 증가하는 '불편한' 뉴스도 있었다. 사교육에 더 불이 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동희는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데 있어서는 자기 생각이 뚜렷해야 한다. 학생이 원하면 하는 거고 원하지 않으면 스스로 안 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잘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천편 일률적인 입시 환경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 파이팅 넘치는 스무살 김동희. "뭐든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JTBC |
김동희는 예고를 선택한 것 역시 자신의 판단이고,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예고를 택했단다. “중학교 때 특별한 것을 하고 싶었어요. 밴드부를 해서 노래에도 관심이 있었고요. 사실 호기심이 가장 컸죠. 진학하고 나서는 진지하게 임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뮤지컬 레슨을 오래 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하고 싶어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까지 여러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드러낸 김동희. 아니나 다를까 세 분야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배우 조정석, 조승우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동희는 “선배님들이 여러 장르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며 소화해내는 것이 멋지다"고 부러워 하며 "뮤지컬도 한국서 초연 안된 것들도 많은데 시켜만 주시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의욕을 보였다.
첫 안방극장 드라마의 큰 흥행으로 2019년 황금돼지해를 행복하게 시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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