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실적은 주 거래선의 중국 출하가 부진한 여파로 중국·한국 위주로 부진할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에는 완성차 출하 증가와 믹스 개선, 지난해 일회성 비용의 제거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1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S 부문의 꾸준한 이익 창출력과 전동화 사업부의 성장성, 핵심부품 부문에서의 타OE(신차용) 수주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시가총액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또 올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가능성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조2000억원, 2조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12%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SUV 출시가 많아 믹스가 개선되는 한국·미국에서의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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