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천에선 500여 명의 산타가 선물을 날랐다는데요.
성탄절 표정, 노승환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대미사가 거행됩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가 성탄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추기경
-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시인 박노해의 시를 인용하면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선 500여 명의 산타클로스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려고 모인 자원봉사자들입니다.
▶ 인터뷰 : 이덕수 / 인천 용현동
- "자주 어려운 분들이나 노인들을 도와드리면 좋은데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열심히, 성의껏…."
기부금과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선물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9년째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형 쇼핑몰에선 화려한 행진과 공연이 펼쳐져 구름처럼 모여든 시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정윤화 / 충남 아산 용화동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밖보다 안에 장식들이 많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보러 오게 됐어요."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