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을 비롯한 이하늬 진선규 등 주역들이 '극한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서 "'극한직업'은 말맛이 있고, 유쾌하고 상쾌함, 명쾌함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의 불쾌함들을 털어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를 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저희들의 케미(스트리)가 있다"며 "만약 따로따로 코미디를 했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색깔들이 저희 5명이 이렇게 서있으면서 보니까 '이게 이런 장면이었나?' 싶은 적도 많았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저희 5명이 너무나 열심히 하는 배우이지 않나. 코미디는 열심히 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다들 정말 열심히 한다. 저도 두렵고 떨리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다 내려놓은 것 같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내려놓았다"고 강조했다.
진선규 역시 "지금은 이렇게 꾸미고 나왔지만 정말 하나도 안 꾸미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다"며 "오늘 하늬를 봤을 때, 원래 우리와 촬영했던 배우가 어디갔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도 "영화를 보게 되면 치킨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치킨이 영화 속에서 너무 잘 나왔다. 영화보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9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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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