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잠실 홈런왕 김재환(두산)을 선정했다.
한은회는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갖고 이번 시즌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김재환은 올 시즌 4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 홈팀 홈런왕 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그 외에도 타율 0.334 133타점 104득점 등 타격 주요지표에서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국가대표로 참가해 중심타자로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김재환은 2018 KBO리그를 빛낸 MVP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해를 만끽했다.
↑ 두산 김재환(사진)이 한은회 선정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영구 기자 |
김재환은 “감사드린다.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한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
한편 최고의 타자상은 박병호(넥센)가 최고의 투수상에는 정우람(한화)이 선정됐다. 최고의 신인상은 강백호(kt), 공로패는 이광환 KBO육성위원장과 야탑고 김성용 감독이 수상했다. 백인천상은 휘문고 김대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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