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日 팬미팅 포스터 공개…”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일본 팬미팅 소식을 알렸다.
구하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는 12월 24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구하라의 팬미팅 포스터가 담겼다. 포스터 속 구하라는 포근한 니트 차림에 귀여운 곰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구하라는 지난 12일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올해도 팬미팅을 예정대로 열겠다고 알렸다. 구하라는 “이번에 제 개인적인 일로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있어 몇 번이나 고민했지만 올해도 팬미팅을 열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구하라가 속했던 카라는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팝 대표 걸그룹. 카라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은 일본에서 사랑 받고 있다.
구하라는 9월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서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후 구하라는 최종범이 ‘리벤지 포르노’를 전송하고 협박했다면서 27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최종범은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하라는 상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
구하라의 팬미팅 포스터 공개에 누리꾼들은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우리 곁으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팬미팅 한다니 잘됐다. 좋은 시간 보내“,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한국에서도 빨리 봤으면 좋겠네요”, “얼른 보고 싶어요”, “언니 건강 잘 챙겨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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