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의에는 유럽연합 27개국과 지중해 연안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 17개국 등 총 44개국 중 리비아 지도자 카다피를 제외한 43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은 대사관 개설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선언하는 등 3년 만에 공식 외교관계를 복원했습니다.
지중해연합 출범을 계기로 사르코지 대통령은 분쟁지역인 중동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이 주도권을 행사해 온 중동 외교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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