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97억원, 13억원으로 각각 0.9%, 82.0% 늘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에 따라 기존 저화소급 카메라모듈 제품 위주에서 고화소급 카메라모듈 및 자동초점(AF) 카메라모듈의 제품 비중이 확대된 점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율을 유지하고 신규 보급형 대량생산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올해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만큼의 실적을 달성해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및 매출 증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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