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 언론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것에 호평을 쏟아내며 몸 상태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유효표 30표 가운데 25표를 획득해 미겔 안두하, 글레이버 토레스(이상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올해의 신인’이 됐다.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인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 타자로만 나섰지만, 투수로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 오타니 쇼헤이가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일본 언론은 오타니의 활약을 "역사적이다"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타니가 신인왕을 받는 것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은 ‘정당하다’ 평가했다”며 “역사적인 신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50이닝 이상 던져 20홈런 이상 기록한 이는 1919년 베이브 루스 이후 최초다. 이도류로서 스타가 될 자질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토미존수술을 받은 오타니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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