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에서 공개한 배우 박잎선과 전(前)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의 등장 예고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방송 말미에 송지아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송지아는 “춤이 제일 재미 있는 12살 송지아라고 합니다”라고 밝은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빠와의 다정한 통화?’라는 자막과 함께 박잎선이 통화하는 송지아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 나왔다.
박잎선과 송종국은 지난 2006년 결혼, 2013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파경을 맞았으며 현재는 박잎선이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송종국은 아이들과 가끔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빠와의 다정한 통화’라는 자막과 이를 바라보는 박잎선의 모습을 같이 편집한 것은 자극적인 방송을 위한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 자꾸 노출시키는 건 걱정되네요. 게다가 편집이..”, “저렇게 엄마 얼굴 빤히 보여주는 건 의도가 뻔하지 않냐? 굳이 저렇게 편집해야 돼?”, “아빠랑 통화하는 건 상관없는데 굳이 방송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도도녀’라는 자막은 뭐지 12살 애한테?”, “예고편 너무 자극적이네요. 방송도 자극적으로 편집될 까 걱정돼요”, “나중에 상처받을까 걱정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리 우려를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방송 전 충분히 합의된 일일 것”이라며 지나친 추측은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미 아는 내용 아닐까”, “방송 나와보면 알겠
한편, 부모도 몰랐던 10대 자녀들의 진짜 일상을 공개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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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