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류혜영과 김재영의 한껏 친밀한 모습이 화제다.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에서 카메라가 돌지 않는 때에도 마치 실제 오래된 친구 사이 같은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는 것.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류혜영과 김재영은 주연인 심은주와 서민석 역을 각각 맡아 19년 차 절친 사이로 등장한다. 여사친 남사친의 실친 케미를 드러내며 썸과 우정을 넘나드는 모습을 찰지게 선보일 예정.
공개된 영상에서 두 주인공은 카메라가 돌지 않는 때에도 극 중 설정 못지 않은 가까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류혜영은 촬영 리허설 도중, 자신의 뺨을 감싸려 하는 김재영의 손을 장난스럽게 쳐내며 리얼 여사친의 반응을 보인다던가, 조명을 달기 위해 의자에 오른 김재영의 의자를 가볍게 흔드는 모습으로 장난을 치던가, 장난기 발동한 김재영이 총을 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면 맞고 쓰러지는 흉내를 내는 등 첫 촬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환상 호흡을 뽐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게 이끌고 있다.
류혜영은 “오랜만에 촬영이라 정말 기쁘고 신난다”며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어떻게 방송이 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고, 김재영 또한 “첫 촬영을 했는데 배우들과의 호흡과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촬영할 것”이라고 전해 극 밖에서도 역시
제작진은 "두 배우가 극 중 오랜 남사친 여사친 관계로 나오는 만큼 극 밖에서도 서로 친밀함을 드러내며 금방 가까워졌다”며 “청춘들의 긍정적인 기운이 작품을 통해서 안방 극장에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은주의 방’은 오는 11월 6일에 첫 방송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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