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에서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정부의 규제 대책 여파로 지역마다 시장여건이 다른 만큼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2월 지방광역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이 예정된 물량은 총 1만7915세대다. 부산이 1만2307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2866세대 ▲대구 2027세대 ▲대전 715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괴정 한신더휴'(이하 일반분양 기준 전용 39~84㎡ 496세대), 가야3구역 재개발(롯데건설, 642세대), 덕포1지구 재개(증흥건설, 1509세대), '남산4-4지구 자이하늘채'(가칭, 전용 39~84㎡ 963세대), 'e편한세상 복현시영'(가칭, 71세대)', '목동3구역 더샵리슈빌'(가칭, 715세대) 등이 있다.
올해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 중 7개 단지가 지방광역시 'e편한세상 남산',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 정비사업장에서 나왔다. 이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미사역 파라곤' 등 택지지구 단지의 선전이 돋보인 수도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신규 택지지구가 충분한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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